안압 검사: 녹내장 진단을 위한 기본 검사
안압 검사는 눈의 내부 압력, 즉 안구 내 압력을 측정하여 녹내장 가능성을 평가하거나 눈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데 사용됩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질환이므로, 정기적인 안압 검사는 조기 진단과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1. 안압 검사의 목적
녹내장 진단 및 예방:
안압 상승은 녹내장의 주요 위험 요인이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안구 상태 점검:
안구 외상, 염증, 수술 후 상태 확인.
치료 효과 평가:
녹내장 약물이나 수술 후 안압 조절 상태를 확인.
2. 안압 정상 범위
정상 안압: 10~21mmHg
안압이 21mmHg 이상이면 녹내장 가능성을 의심하며,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단, 정상 안압 녹내장(안압이 정상 범위인데도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신경 손상과 시야 검사 병행이 중요합니다.
3. 안압 검사 방법
1) 비접촉식 검사 (Non-Contact Tonometry, NCT)
방법:
눈에 직접 닿지 않고 공기(에어 펄프)를 눈에 분사해 각막의 변형을 측정.
장점:
비침습적이고 빠르며 통증이 없음.
단점:
정확도가 접촉식 검사보다 다소 낮을 수 있음.
2) 접촉식 검사 (Goldmann Applanation Tonometry)
방법:
각막에 접촉하여 안압을 측정하며, 산동제(마취제)와 형광염료를 사용.
장점:
매우 정확한 측정 가능.
단점:
마취제 사용으로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음.
3) 톤오펜 검사 (Tono-Pen Tonometry)
방법:
작은 기구를 사용해 눈 표면에 접촉하여 압력을 측정.
장점:
소형 기기로 간편하게 검사 가능.
주로: 어린이, 수술 후 환자 등 특정 대상에게 사용.
4) 동적 임상 계측법 (Dynamic Contour Tonometry, DCT)
방법:
각막의 굴곡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여 측정.
장점:
정확도가 높으며, 각막 두께와 관련된 오차를 줄임.
4. 안압 검사 과정
준비 단계:
검사 전 콘택트렌즈를 제거해야 하며, 눈에 안약을 사용했다면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검사 진행:
비접촉식 검사의 경우, 눈을 크게 뜨고 기기를 응시.
접촉식 검사의 경우, 마취제와 형광염료를 점안 후 측정.
소요 시간:
검사 자체는 1~2분 정도로 매우 짧음.
5. 안압 검사 후 주의사항
마취제 사용 시:
검사 직후 눈을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물감:
접촉식 검사 후 약간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나 몇 시간 내로 사라집니다.
결과 확인:
안압이 높거나 비정상적인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시야 검사, 안저 검사 등).
6. 자주 묻는 질문 (FAQ)
1) 안압이 높으면 반드시 녹내장인가요?
아니요. 안압 상승은 녹내장의 주요 위험 요인이지만, 반드시 녹내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신경 손상과 시야 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2) 안압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40대 이상: 1~2년에 한 번 정기 검진 권장.
녹내장 위험군(가족력, 고도근시, 고혈압):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안압은 하루 동안 변동이 있나요?
네, 안압은 시간대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높고 저녁에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필요 시 하루 동안 여러 번 측정하기도 합니다.
4) 안약을 사용하면 안압이 낮아지나요?
네, 녹내장 치료제(프로스타글란딘, 베타 차단제 등)를 사용하면 안압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7. 결론
안압 검사는 녹내장의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정기적인 안압 검사와 함께 시야 검사, 안저 검사를 병행하면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이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눈 건강을 위해 가까운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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