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원인, 증상, 치료 및 관리 방법

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원인, 증상, 치료 및 관리 방법

전립선 비대증(BPH)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과 요도를 압박하며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는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1. 전립선 비대증이란?

정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방광 출구와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질환.

 

호발 연령:

주로 50세 이상 남성에게 발생하며, 80대 남성의 약 80%가 증상을 경험.

 

양성 질환:

암이 아닌 양성 질환으로, 전립선암과는 구분됩니다.

2. 원인

호르몬 변화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균형이 변화하여 전립선 세포의 증식 촉진.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이 증가.

 

노화

노화 과정에서 전립선의 조직이 자연스럽게 커짐.

 

생활습관

좌식 생활,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영향을 미침.

3. 증상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주로 배뇨와 관련된 문제로 나타납니다.

 

1) 초기 증상 (저하성 증상)

배뇨 시작이 어려움.

약한 소변 줄기.

배뇨 시간이 길어짐.

 

2) 진행된 증상 (저장성 증상)

잦은 소변(주간 및 야간 빈뇨).

배뇨 후 잔뇨감.

급박뇨(소변을 참기 어려움).

 

3) 심각한 합병증

소변 정체로 인한 방광염, 신우신염.

방광 기능 저하.

드물게 신부전.

4. 진단 방법

문진 및 신체검사

배뇨 습관, 증상 강도 확인.

직장 수지 검사(DRE)로 전립선 크기와 상태 평가.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배뇨 증상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설문 도구.

 

소변 검사

감염 여부, 혈뇨 확인.

 

혈액 검사 (PSA 검사)

전립선암 감별을 위해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를 측정.

 

초음파 검사

경직장 초음파(TRUS)로 전립선 크기와 이상 평가.

 

요역동학 검사

배뇨 흐름과 방광 압력을 측정하여 배뇨 장애 분석.

5.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약물은 증상을 완화하고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알파 차단제:

전립선과 방광 목의 근육을 이완하여 배뇨 개선.

대표 약물: 탐술로신, 알푸조신.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켜 증상 완화.

대표 약물: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병용 요법:

알파 차단제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를 함께 사용.

 

2) 비침습적 치료

체외 자기자극 요법:

방광 근육을 강화하여 배뇨 기능 개선.

 

열 요법:

고주파 또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축소.

 

3) 수술 치료

증상이 심각하거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시행.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

전립선 일부를 제거하여 요도 압박 완화.

 

레이저 치료:

레이저를 이용해 비대 전립선 조직 제거.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드물게 시행).

6. 생활습관 관리

수분 섭취 조절

자기 전에 물 섭취를 줄여 야간 빈뇨 예방.

 

카페인과 알코올 제한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배뇨 습관

배뇨를 참지 말고,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이용.

 

체중 관리 및 운동

적정 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배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등으로 관리.

7. 합병증

방광 기능 저하.

요로 감염(방광염, 신우신염).

신장 손상(소변 정체로 인한 압력 증가).

8. 자주 묻는 질문

Q1: 전립선 비대증은 암으로 진행되나요?

아닙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양성 질환이며, 전립선암과는 별개의 질환입니다.

 

Q2: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나요?

경미한 증상은 생활습관 관리로 완화될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3: 전립선 비대증은 예방이 가능한가요?

직접적인 예방 방법은 없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운동, 균형 잡힌 식단)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Q4: PSA 검사는 전립선 비대증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PSA 검사는 전립선 비대증과 암을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PSA 수치가 상승하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9. 결론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세요.

 

 

전립선 질환: 원인, 증상, 진단 및 관리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