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확대경 검사 – 자궁경부 이상 진단의 핵심 정밀 검사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Pap smear)을 받았더니
“이상 소견이 있으니 질 확대경 검사를 해보자”는 말을 들은 적 있으신가요?
질 확대경 검사(Colposcopy)는Pap 검사나 HPV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을 때
더 정확하게 자궁경부와 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정밀 검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검사 목적, 진행 방법, 소요 시간, 주의사항, 결과 해석까지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질 확대경 검사란?
질 확대경 검사(Colposcopy)는특수 확대경을 이용해 자궁경부, 질, 외음부의 점막을 약 10~40배까지 확대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상 세포, 염증, 조직 손상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 가능
필요 시 조직 일부를 채취(조직검사)하여 병리 검사 시행주로 자궁경부암 전 단계(이형성증)를 진단하는 데 사용됨
단순한 세포검사보다 훨씬 정밀하고 직접적인 진단이 가능해요.
언제 시행하나요?
다음과 같은 경우 질 확대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Pap 검사 결과가 ASC-US, ASC-H, LSIL, HSIL 등으로 나왔을 때
HPV 고위험군(16형, 18형 등) 양성인 경우
질출혈, 성교통 등 자궁경부 이상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자궁경부 이형성증 추적 관찰 시
만성 자궁경부염이 의심될 때
Pap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며,질 확대경 검사는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
생리 중에는 검사 불가 → 생리 종료 후 3~5일 이후 추천
검사 24시간 전 성관계, 질세정, 질내 약 사용 금지
검사 당일은 편안한 복장 착용 추천
배뇨는 검사 직전 가볍게 해두면 더 편안해요
특별한 마취는 필요 없으며, 대부분 외래에서 바로 진행됩니다.
검사 진행 방법 (진료실에서 약 10~15분)
진찰대에 누운 상태에서 질경기 삽입
자궁경부를 노출시키고 식염수 및 초산(3~5%) 도포→ 병변이 하얗게 변하면서 구분이 쉬워짐
질 확대경으로 자궁경부 및 질 내벽 관찰
이상 소견이 있으면 조직 일부를 채취(생검)출혈을 막기 위한 지혈제 도포 후 검사 종료
검사 자체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조직검사 시 일시적인 따끔함이나 검사 후 가벼운 출혈 또는 갈색 분비물이 있을 수 있어요.
검사 후 주의사항
검사 후 1~2일간 소량의 출혈 또는 분비물 있을 수 있음
탐폰 사용 금지, 성관계는 3~5일간 피하기
심한 출혈, 복통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 바로 문의
결과는 보통 1주일 내외에 확인 가능
검사 결과는 어떻게 해석하나요?
정상: 별다른 이상 없음 → 정기 검진 유지
염증성 변화: 자궁경부염 등 → 약물 치료
이형성증 (CIN1~3): 암 전 단계 가능성 → 추적 관찰 또는 원추절제술 등 치료
상피내암 또는 침윤암: 자궁경부암 → 병기 진단 후 치료 계획 수립
병리조직검사와 함께 해석하므로, 단순한 시각적 이상 = 암으로 오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마무리 – 이상 소견 시, 더 정확한 진단의 시작
질 확대경 검사는 단순한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을 때,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필수 검사입니다.
시술 시간은 짧고 통증도 거의 없기 때문에,불안해하지 말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검사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조기 진단은 조기 치료로 이어지며,
그 시작이 바로 이 정밀 검사일 수 있어요.
자궁경부암 – 조기 검진과 예방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는 여성암.
자궁경부암 – 조기 검진과 예방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는 여성암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지만,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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