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결절종(Ganglion Cyst):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
결절종(Ganglion Cyst)은 손과 손목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양성 낭종입니다.
주머니 모양의 종양 속에 젤리 같은 점액성 물질이 차 있어, 손목 관절 주변이나 힘줄 부위에 주로 나타납니다.
결절종은 악성 종양이 아니며, 대체로 통증 없이 발생하지만, 크기가 커질 경우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결절종의 원인
결절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연관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목 부상: 과거의 손목 부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절이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 관절 주변 조직이 약해질 경우 결절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질환: 관절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2. 결절종의 증상
부기와 결절 발생: 손목이나 손가락 관절에 부드럽고 움직이는 혹이 생깁니다.
통증 또는 불편감: 힘줄이나 신경을 압박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움직임 제한: 결절이 커질 경우 관절을 움직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크기 변화: 결절종의 크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딱딱하거나 말랑한 촉감: 결절종은 대부분 부드럽지만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3. 결절종의 위치
손목 바깥쪽: 손등과 손목 관절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손목 안쪽: 손목의 바닥 부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 부위: 손가락 끝 관절이나 손바닥 쪽 힘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과 발: 드물게 발이나 발목 부위에서도 결절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결절종의 진단 방법
문진 및 신체검사
결절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며, 촉진으로 움직임과 통증 유무를 검사합니다.
빛 투과 검사
손전등을 통해 결절 부위에 빛을 비추면, 낭종이 투과되면서 내부에 액체가 차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또는 MRI
결절 내부의 상태를 더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나 MRI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5. 결절종의 치료 방법
1) 비수술적 치료
경과 관찰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치료 없이 관찰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절종은 저절로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보조기 착용
손목을 고정해 움직임을 제한하면 통증과 부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주사 흡인술(Aspiration)
주사기로 낭종 안의 액체를 흡입해 제거합니다.
그러나 흡인술 후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염증이 있을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해 염증과 통증을 줄입니다.
2) 수술적 치료
결절종 제거 수술
재발이 잦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로 결절종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국소 마취하에 시행되며, 결절종과 함께 주변 조직도 일부 제거합니다.
관절경 수술
작은 절개를 통해 관절경을 사용해 결절종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6. 수술 후 관리 및 회복
휴식과 고정: 수술 후 일정 기간 손목을 고정해 안정시킵니다.
물리치료: 손목의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재발 방지: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결절종은 저절로 사라질 수 있나요?
A. 네, 결절종은 저절로 사라지거나 크기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Q2. 결절종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가요?
A. 흡인술이나 수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사로 제거한 경우 재발 확률이 높습니다.
Q3. 결절종은 악성 종양으로 변할 수 있나요?
A. 결절종은 양성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Q4. 결절종 제거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A. 간단한 흡인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수술 후에는 며칠간 휴식이 필요합니다.
Q5. 수술을 받지 않고도 결절종을 예방할 수 있나요?
A.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결절종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8. 결론
손의 결절종은 주로 손목과 손가락 부위에 발생하는 양성 낭종으로, 대개 통증 없이 발생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재발이 잦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관리와 휴식을 통해 손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학에 대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꿈치 강직(Elbow Stiffness):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 (0) | 2024.10.31 |
---|---|
주상골 불유합(Scaphoid Nonunion):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 (0) | 2024.10.31 |
TFCC 손상과 척골 절골술(Osteotomy): 원리와 회복 가이드 (0) | 2024.10.30 |
TFCC 손상 복원 관절경 수술: 절차와 회복 가이드 (0) | 2024.10.30 |
TFCC 손상: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 (0) | 2024.10.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