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조일퍼옥사이드 (Benzoyl Peroxide, BPO): 여드름 치료의 기본 성분

벤조일퍼옥사이드 (Benzoyl Peroxide, BPO): 여드름 치료의 기본 성분

벤조일퍼옥사이드 (Benzoyl Peroxide, BPO): 여드름 치료의 기본 성분

🔹 성분 개요

벤조일퍼옥사이드(BPO)는 여드름 치료에 가장 널리 쓰이는 국소 도포제 성분입니다.

미국 FDA에서도 여드름 치료제로 공식 승인된 성분으로, 단독 사용뿐만 아니라 다른 여드름 치료제(레티노이드, 항생제 등)와 병용하기도 합니다.

🔹 작용 기전 (How it works)

항균 작용

여드름 원인균 Cutibacterium acnes를 직접 사멸.

항생제와 달리 내성이 생기지 않음.

 

각질 용해 작용

모공 속 각질을 녹여 피지와 각질이 뭉쳐서 생기는 면포(블랙헤드·화이트헤드) 개선.

 

항염 작용

염증성 여드름(붉은 구진, 농포) 완화에 효과적.

🔹 장점

항생제 내성 위험이 없음 → 장기간 사용 가능.

염증성 여드름과 비염증성 여드름(면포성) 모두 개선.

다른 여드름 약물과 병용했을 때 효과 상승.

🔹 단점 및 부작용

피부 자극: 따가움, 홍반, 건조, 각질.

직물(수건, 옷감) 탈색 가능 → 흰 수건·침구 사용 권장.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어 밤에 도포 권장.

🔹 사용 방법

농도 선택

2.5%, 5%, 10% 농도가 일반적.

연구에 따르면 2.5%와 10%의 효과 차이는 크지 않지만, 고농도일수록 자극이 심할 수 있음.

 

도포 방식

세안 후 완전히 건조된 피부에 얇게 도포.

하루 1회 저농도로 시작 → 피부 적응 후 점차 횟수와 농도 늘리기.

 

병용 요법

국소 항생제(클린다마이신, 에리트로마이신 등)와 함께 사용 → 내성 예방.

레티노이드와 병용 시 여드름 억제 효과 극대화.

🔹 권장 대상

염증성 여드름: 붉은 뾰루지, 농포성 여드름.

면포성 여드름: 블랙헤드·화이트헤드.

항생제 내성이 걱정되는 환자.

자주 묻는 질문 (FAQ)

Q1. BPO는 얼마나 써야 효과가 보이나요?

👉 보통 4~6주 후 개선이 보이며, 꾸준히 사용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Q2. BPO를 레티놀(레티노이드)과 같이 써도 되나요?

👉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크지만,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는 아침엔 BPO, 밤엔 레티노이드 같은 교차 사용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Q3. 임신 중에도 사용 가능한가요?

👉 국소 BPO는 전신 흡수가 거의 없어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Q4. 바르면 왜 수건이나 옷이 탈색되나요?

👉 BPO는 ‘과산화 성분’이라 직물의 염료를 산화시켜 흰색으로 탈색시킬 수 있습니다. 사용 후 손을 잘 씻고, 흰색 섬유 제품을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 정리:

벤조일퍼옥사이드는 여드름 치료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1차 선택 약물입니다.

단독으로도 효과적이지만, 다른 약물과 병용 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내성 위험이 없어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원인, 종류, 치료 및 관리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