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목뒤의 경동맥, 척추 기저동맥부터 뇌 안의 작은 동맥이 막혀 혈관이 지배하던 부위의 뇌가 괴사 하여 지속적으로 증상이 생깁니다.
동맥경화증에 의해 혈관에서 발생하는 혈전이 혈관을 막거나 처음 형성된 부위에서 떨어져 나가 다른 혈관을 막는 것을 색전이라고 합니다. 혈전이 말단부터 뇌혈관을 막아 뇌손상을 유발하기도 하고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말단부터 혈관이 아주 좁아진 경우 허혈성 뇌졸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뇌경색의 증상과 치료
혈관이 막힌 위치에 따라 반신 불수, 언어장애, 시야 장애, 어지럼증,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납니다.
진단 방법으로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뇌신경 및 뇌혈관의 상태를 파악한 후 약물치료나 수술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우선 약물요법으로 혈전 용해제와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를 사용할 수 있다.
혈전용해제
수시간 이내에 막힌 뇌혈관에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여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여 차단된 뇌혈류가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치료가 잘되면 증상은 바로 호전되고 수일 이내에 좋아집니다.
혈전 용해제는 정맥 내 투여 방식과 동맥 내 투여 방식 두 가지가 있는데 동맥 내로 직접 투여하는 방식은 효과가 즉각적이고 우수하지만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되어 시행하기가 힘듭니다.
정맥 내 투여 방식은 뇌졸중 발생 3시간 내에 사용 가능하며 간단하지만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 어렵고 가끔 뇌출혈을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적어도 3시간이나 6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항혈소판제제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하여 동맥경화 상태의 혈관벽에 생긴 혈전을 예방합니다. 아스피린이나 플라빅스, 티클리드, 플레탈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항응고제
심장 질환에 의한 뇌색전증, 혈관 박리 등에 의한 뇌경색인 경우 피의 응고를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합니다. 과도한 투여는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항응고제 투여 중에는 피검사를 여러 번 하여 피의 응고상태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어야 합니다. 주사제제로는 헤파린을 경구용으로는 쿠마딘을 사용하고 처음에는 헤파린응 사용하고 3-4일 쿠마딘과 병용하다가 헤파린을 중지합니다. 경구용 쿠마딘은 대사작용으로 인해 약효가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합니다.
비약물 요법으로 두개 내외 동맥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약물 요법만으로 재발을 막기 어려울 때 뇌동맥의 협착 정도 및 양상, 환자 조건에 따라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삽입술이나 동맥 경화 자체를 없애주는 경동맥 내막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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