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에 분포되어 있는 정맥은 근육 사이에 놓여 있는 심부정맥과 피부 밑으로 바로 보이는 표재 정맥, 이들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 정맥이 있는데 그중 표재 정맥이 늘어나서 돌출되어 보이는 것을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정맥 내부에는 항상 심장쪽으로 혈액이 흐르게 하기 위해 판막이 있는데 이것이 손상되면 하지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정맥 벽이 약해지면서 정맥이 늘어나 피부에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
원인과 증상
가족력이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오랫동안 서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하지 정맥류가 나타나기도 하고 증상으로는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때로는 아픈 느낌도 나고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오래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 새벽에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기도 합니다.
육안으로 보면 피부에 가는 실핏줄이 보이기도 하고 좀더 병이 진행되면 정맥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진단과 치료
혈관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우선되어야 하고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안의 피의 흐름을 보고 진단하게 되고 CT venography를 통해 정밀 진단하게 됩니다.
치료로는 심하지 않을 경우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자세를 취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는 적절한 치료를 하도록 합니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약물 경화 요법을 통해 하지정맥류가 있는 부위의 정맥안으로 약물을 주입하여 인위적인 염증을 일으켜 혈액의 흐름을 다른 정맥으로 유도하여 늘어난 정맥이 막히도록 합니다.
정맥 내 레이저 요법은 늘어난 정맥 내로 레이저 광 섬유를 넣은 다음 레이저를 통해 정맥의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것으로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의 하나입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사타구니와 무릎 아래에 작은 절개를 한 다음 늘어난 정맥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입원과 마취를 통해 하고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 정맥류 예방을 위해 변비와 같이 배에 힘을 과도하게 주고 오래 앉아있는 사람은 가급적 지방질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 하도록 하고 장시간 서있을 경우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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