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 콜레스테롤 수치, 원인, 증상, 치료까지

건강검진 결과에서 ‘총콜레스테롤이 높습니다’, ‘LDL 수치 상승’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것이 바로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입니다.
이 질환은 단순히 수치가 높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혈관이 좁아지고 막혀 심근경색·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매우 중요한 심혈관 위험 인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기준, 치료법, 예방법까지 깊이 있고 쉽게 정리했습니다.
🩸 이상지질혈증이란?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은 혈액 속 지질(지방) 성분의 불균형을 말합니다.
즉, 나쁜 콜레스테롤(LDL)이나 중성지방(TG)이 많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적을 때 진단됩니다.
정상적인 혈중 지질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 혈액 속 지질이 불균형하면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원인
1️⃣ 잘못된 식습관
기름진 음식, 육류, 튀김류, 패스트푸드의 과다 섭취
단 음식, 음료, 알코올 섭취 증가
2️⃣ 운동 부족 및 비만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LDL·중성지방 상승
체중 증가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짐
3️⃣ 유전적 요인
부모 중 한 명이라도 고지혈증이 있으면 자녀의 위험 증가
4️⃣ 호르몬 변화
폐경 이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5️⃣ 질병 및 약물
당뇨병, 갑상선 저하증, 간·신장 질환
피임약, 스테로이드, 이뇨제 등 장기 복용 시
😣 이상지질혈증의 증상
이상지질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혈관질환”으로 불립니다.
다만, 장기간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동맥경화증: 혈관이 좁아져 혈류 저하
심근경색: 가슴통증, 호흡곤란
뇌졸중: 편마비, 언어장애, 어지럼증
말초혈관질환: 다리 저림, 보행 시 통증
지방종(xanthoma): 눈꺼풀, 팔꿈치, 아킬레스건에 지방 덩어리💡 건강검진 수치 이상이 ‘유일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
건강검진이나 혈액검사에서 아래 수치 중 하나라도 초과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됩니다.
총 콜레스테롤 ≥ 240mg/dL
LDL 콜레스테롤 ≥ 160mg/dL
HDL 콜레스테롤 ≤ 40mg/dL
중성지방 ≥ 200mg/dL
💊 치료 및 관리 방법
이상지질혈증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1️⃣ 생활습관 교정
✅ 식습관 개선
육류보다 생선, 식물성 단백질 섭취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줄이기
견과류, 올리브유, 채소, 해조류 섭취 늘리기
음주 제한 (특히 중성지방이 높을 때 필수)
✅ 규칙적인 운동
주 4~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자전거)
근육량 증가로 HDL(좋은 콜레스테롤) 상승
✅ 체중 조절
체중 5kg만 줄여도 LDL·중성지방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
2️⃣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으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스타틴(Statin):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심혈관질환 예방
에제티미브(Ezetimibe):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피브레이트(Fibrate): 중성지방 감소, HDL 증가
오메가-3 지방산: 중성지방 조절 보조제
💊 약물은 장기 복용이 필요하며, 의사 처방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지혈증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대부분 장기 복용이 필요하지만, 체중 감량과 식습관 개선으로 약을 줄일 수 있습니다.
Q2.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무조건 나쁜 건가요?
A. 아닙니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Q3. 오메가3나 홍국(레드이스트라이스) 보조제만으로 충분한가요?
A. 보조제는 경증일 때만 도움이 되며, 수치가 높을 땐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Q4. 이상지질혈증은 유전되나요?
A. 가족성 고지혈증은 유전적인 질환으로, 20대에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 결론
이상지질혈증은 혈관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수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10년 뒤 심장의 상태를 결정합니다.”오늘부터 식단과 운동, 정기검진으로 혈관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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