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 놓치기 쉬운 초기 증상 체크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 놓치기 쉬운 초기 증상 체크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 – 놓치기 쉬운 초기 증상 체크

컴퓨터, 스마트폰, 설거지, 육아…

하루 종일 손을 쓰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손이 저릿저릿하다”는 느낌을 받아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 증상이 매일 반복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초기 진단이 늦어지면 수술까지 필요한 신경 질환이기 때문에,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앞쪽에는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지나가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손목터널, carpal tunnel)이 있습니다.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주변 조직이 부으면 신경이 압박되어 손에 이상감각이 생깁니다.

❗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

✅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릿저릿하거나 감각이 무딤

✅ 새벽이나 아침에 손이 저려서 깨어남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손에 힘이 빠짐

✅ 손을 털면 일시적으로 저림이 완화됨

✅ 한쪽 손에서 시작되지만 양쪽으로 퍼지기도 함

🏠 자가진단법 3가지 (집에서 쉽게 테스트)

① 팔렌 테스트 (Phalen’s Test)

양 손등을 마주 대고 손목을 90도 꺾은 채 30~60초 유지

손가락 끝에 저림, 찌릿함, 통증이 느껴지면 양성

📌 정중신경이 압박되면 짧은 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② 티넬 징후(Tinel’s Sign)

손목 정중앙(손바닥 쪽)을 손가락으로 두드림

저릿하거나 전기 오는 듯한 통증이 손가락으로 퍼지면 양성

📌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쉽게 반응이 나타납니다.

 

③ 손목 눌러보기

손목 부위를 반대 손으로 눌렀을 때

엄지~중지 쪽 손가락에 찌릿한 자극이 생긴다면 의심

🧑‍⚕️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할까?

이학적 검사: 위의 테스트 외 손의 감각, 근력 확인

근전도검사(EMG): 정중신경의 전도 속도 확인

초음파 / MRI: 수근관 내 구조 변화 확인

📌 손목터널증후군은 근전도검사로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초기 관리 방법

손목 사용 줄이기: 타이핑/요리/스마트폰 사용 시 자세 교정

손목 보호대 착용: 특히 자는 동안 착용하면 증상 완화

냉찜질 or 온찜질: 붓기·혈류 개선에 도움

손목 스트레칭: 하루 2~3회, 10분 내외 가볍게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경증 : 손목 고정,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등

중등도 이상 : 물리치료 + 약물치료 병행

중증 : 수근관유리술(터널 확장 수술) 고려

📌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경 손상 영구화 우려가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손목터널증후군은 꼭 수술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대부분은 초기 보존적 치료로 증상 호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근육 위축, 감각 소실이 진행된 중증이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2. 손 전체가 저리면 손목터널증후군인가요?

A. 꼭 그렇진 않습니다.

새끼손가락까지 저리면 척골신경 문제거나,

목/어깨 통증 동반 시 경추 디스크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형외과 진료 권장합니다.

Q3. 임산부도 생길 수 있나요?

A. 네, 매우 흔합니다.

호르몬 변화와 부종으로 인해 임신 후기~출산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출산 후 자연 호전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손목 보호대나 주사 치료를 병행합니다.

✅ 마무리 – 손 저림, 방치하지 말고 조기 대처하세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지 않습니다.

초기 증상일수록 자가진단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하며,지속되면 꼭 근전도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세요.

 

 

손 저림 증상 – 원인부터 진단,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