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 꼭 받아야 할까? – 종류부터 회복까지 총정리
“허리 통증이 수개월째 지속돼요.”
“다리까지 저리고 감각이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요통이 아니라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허리 수술’이라는 선택지를 고려하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허리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 종류, 회복 과정까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 허리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허리 통증이라고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비수술 치료로는 한계가 있으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주 이상 지속되는 심한 통증
다리까지 방사되는 통증 (좌골신경통 등)
감각 저하, 근력 약화, 마비 증상
배뇨·배변 장애(심각한 경우 응급 수술)
디스크가 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는 영상소견
✅ 대표적인 허리 수술 대상 질환
요추 추간판 탈출증 (허리 디스크) :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 → 통증 및 감각 이상
척추관 협착증 : 신경 통로가 좁아짐 → 보행 장애, 다리 통증
퇴행성 디스크 질환: 디스크가 닳아 통증 및 불안정성
척추 전방전위증 : 척추뼈가 어긋나 신경을 누름
척추 골절, 종양 : 외상 또는 병변으로 척추 불안정
✅ 허리 수술의 종류 (개방 vs 최소침습)
🔹 1. 개방 수술
절개를 통해 병변 부위 직접 접근
대표: 추간판 제거술, 후궁 절제술, 척추 유합술 등
✅ 장점: 시야 확보가 넓어 복잡한 병변 치료 가능
❌ 단점: 절개 범위 넓고 회복 기간 김
🔹 2. 최소침습 척추 수술 (MIS)
1~2cm 내외 작은 절개로 내시경·현미경 사용
대표: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미세현미경 디스크 절제술, MIS-TLIF 등
✅ 장점: 출혈 적고 회복 빠름, 흉터 최소화
❌ 단점: 고난이도 기술 필요, 일부 복잡한 병변은 적합하지 않음
✅ 대표 수술법 요약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 :디스크 국소 마취, 당일 퇴원 가능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디스크 신경보존 중심의 절제술
후궁 절제술 협착증 : 신경관 넓혀주는 수술
척추 유합술 (PLIF, TLIF 등): 협착, 전위증 척추 뼈 고정, 안정성 부여
OLIF, ALIF : 디스크, 전만 교정 복부/측면 접근
최소침습 유합술
✅ 허리 수술 후 회복은?
입원 기간: 내시경 수술 1-2일 / 유합술 4-7일
보행 가능 시점: 대부분 수술 다음 날부터 가능
일상 복귀: 2주~6주 내외 (수술 종류에 따라 차이)
운동 및 재활: 약 4주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시작
완전 회복: 유합술의 경우 약 3~6개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허리 수술, 하면 다시 안 아프나요?
A. 수술은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일 뿐, 100% 완치는 아닙니다.
디스크 재발, 퇴행성 변화는 나이에 따라 계속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재활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Q2. 재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A. 디스크 제거술의 경우, 5~10% 정도의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활습관, 자세 교정, 근력 강화 운동이 중요합니다.
Q3. 수술하면 척추가 굳는 건가요?
A. 유합술의 경우 고정된 부위는 움직이지 않지만, 다른 분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입니다.
최소 침습 유합술은 움직임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됩니다.
Q4. 허리 수술 후 운동은 언제부터?
A.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은 1~2주 후부터,
근력 운동은 약 4~6주 후부터 의사 지시에 따라 진행합니다.
✅ 결론: 수술은 마지막 선택, 하지만 필요한 순간엔 꼭 필요한 치료
허리 수술은 모든 통증의 해결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수술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통증 완화 + 기능 회복 +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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